고비의 모든 것은 낙타로 통한다. 달리고, 겨루고, 먹고, 함께 살아간다. 몽골에서 낙타 마을이라 불리는 옴노고비(Omnogobi)의 만라이(Manlai)에 도착한다. 때마침 옴노고비 마을 전체가 참가하는 대회가 열리는 날인데! 현장에선 낙타를 타고 경기를 펼치는 낙타 폴로(Camel Polo)와 예쁘게 꾸민 낙타를 뽐내기가 한창이다. 잠시 후,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낙타 경주가 시작된다. 모래 위를 달리는 속도는 자동차로 간신히 따라갈 만큼 빠르다. 이번 경주의 우승자인 16세 소년의 게르에 초대받아 바양달라이(Bayandalai)로 향한다. 게르에는 낙타 경주 우승 메달이 주렁주렁 전시돼 있다. 알고 보니 소년의 아버지인 뭉흐바양 씨가 몽골에서 유명한 챔피언이다! 100마리 넘는 낙타를 키우고 있는 뭉흐바양 씨의 못 말리는 낙타 사랑과 훈련법을 소개한다. 아들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가족들은 낙타 고기를 삶고, 몽골식 만두 부즈(Buuz)를 만들며 기쁨을 나눈다. 식사 중에도 뭉흐바양 씨와 아들은 ‘경주 영상’에 푹 빠져 있다. 낙타밖에 모르는 뭉흐바양 씨의 사막 라이프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