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카슨이 〈침묵의 봄〉을 쓴 건 1962년이다. 살충제가 새를 죽이고, 토양을 망가뜨리고, 결국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경고였다. 60년이 지난 지금, 그 목소리는 더 커졌으면 커졌지 작아지지 않았다.
소로는 〈월든〉에서, 스콧 니어링 부부는 〈조화로운 삶〉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같은 질문을 살아냈다. 덜 갖고, 덜 빼앗고, 그럼에도 충분히 살 수 있는가.
자연을 해치는 일이 결국 나를 해치는 일이라는 것 - 머리로는 알지만 몸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 단순한 진실을, 세 권의 고전과 함께 천천히 되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