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6년 독립 선언과 함께 '미합중국(The United States)'이 탄생했다. 초기에는 각 주가 언제든 탈퇴할 수 있는 '복수형 연합체'가 'The United States is'라는 단수형 국가로 완성될 수 있었던 계기는 남북전쟁이었다. 노예 해방이라는 가치, 농업과 산업이라는 서로 다른 경제 체제가 충돌한 이 비극적인 내전에서 깨진 ‘연합(Union)’을 하나로 묶기 위해 링컨 대통령이 노력한 처절한 통합의 과정을 다룬다. 남북전쟁이 오늘날 미국의 고질적인 지역주의와 정치적 지형에 남긴 흔적을 확인하고, 분열을 딛고 일어선 미국의 통합력을 재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