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명1TVAI 고전, 역사를 바꾼 100책 [시학 4강. 시가 역사보다 더 철학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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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06월25일 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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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플롯에는 적절한 '크기'가 있다. 모래알만 한 동물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고, 천 마일짜리 동물은 한눈에 담을 수 없다.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호메로스는 트로이 전쟁 10년 전체 대신 '아킬레우스의 분노'라는 단 하나의 줄기를 택했다. 과감한 배제가 위대한 통일성을 만든다. 역사는 '일어난 일'을 기록하지만, 시는 '일어날 법한 보편적 진실'을 다룬다. 그래서 시는 역사보다 더 철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