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방송공사 2009년 경영평가 결과 공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교육방송공사이사회는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제14조 규정에 따라 EBS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2009년 한 해 동안의 방송운영과 경영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습니다.
 

2009년 EBS 경영평가단은
김영배 한국교육방송공사 이사를 단장으로,
이인숙 전 KBS 심의위원,
이일용 중앙대학교 사범대학장,
최성진 국립서울산업대학교 교수,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부대표,
김정특 한국교육방송공사 이사,
황부군 한국교육방송공사 감사 등
모두 7명으로 구성했습니다.
 

EBS 경영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EBS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상파 텔레비전과 라디오, 위성 수능채널인 플러스 1과 초등·중학채널인 플러스 2, 그리고  EBS 잉글리쉬와 위성 DMB 등 모두 여섯 개 채널을 운영하면서 경영목표를 ‘디지털 교육의 중심, EBS'로 정하고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국민에게 사랑받는 방송미디어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경영평가 결과를 전반적으로볼 때 EBS는,
어려운 재정과 부족한 시설 여건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방송 부문>에서 EBS는,
2009년 교육전문 공영방송사로서 ‘채널 정체성과 채널 경쟁력 강화’라는 편성목표 아래 학습채널을 통해 학교교육을 보완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유아, 어린이 프로그램의 확대 편성과 국내제작 애니메이션의 꾸준한 편성으로 EBS의 채널 특성을 살리고 콘텐츠산업 육성이라는 국가정책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평가단은 다매체 다채널로 급격히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시청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채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제작능력 배양과 함께 제작비의 과감한 투자 등 획기적인 제작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 부문>에서는
사교육비 경감차원에서 학교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제공하고 있는 영어교육 및 수능강의 프로그램의 호응도가 증가하고 질적 우수성이 입증 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기관 운영체제를 갖추고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으나, 제작진의 전문성 증진을 위한 연수를 강화하고 교육방송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계층에 대한 수요자 만족도 조사를 하여 그 결과를 경영 개선에 계속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을 받았습니다.
 

<기술 부문>에서는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과 DTV방송망 확충 등 신기술을 프로그램 제작에 적용하는 등 방송기술 전 영역에 걸쳐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기존 지상파방송의 한계를 넘어 시청자에게 다양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향후 전개될 디지털 방송시스템으로 개선하기 위한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급변하는 방송기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연구개발과 인력양성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EBS의 기술부문 투자예산의 부족으로 인해 누적되고 있는 저조한 HD 전환율을 100%로 높이기 위해 수신료 배분비율 증가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경영 부문>에서 EBS는,
경기침체로 인한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고 내실경영을 수행한 결과 위기를 적절히 관리해 자체 사업에서도 좋은 결과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다만 수익예산의 불안정성으로 체계적인 시스템개선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미디어정책, 교육정책, 그리고 운영환경 변화에 적합한 조직모델을 수립하기 위해 조직 및 인적 역량의 개선을 추구하고 아울러 성과보상제도 등 직원만족도 제고를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고 평가단은 강조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EBS는 경영평가단의 평가결과를 겸허히 수용하여, 시대적 요구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 전문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