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국교육방송공사 2022년] 경영평가 결과 공표

작성일
2023-05-31
조회수
347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EBS 이사회는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따라 EBS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2022년 한 해 동안의 방송운영과 경영전반을 평가했습니다.

 

EBS2022년 경영 목표를 공적책무 강화를 통한 공영성 제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 기반 구축으로 정했습니다.

 

EBS 경영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영평가단은 EBS2022년 교육공영방송으로서 공적책무를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BS는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문해력 시리즈를 통해 문해력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제시했습니다.

또 지역과의 협업을 강화해 교육불평등을 완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경영수지 측면에서는 25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경영평가단은 경영의 안정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경영위기라는 진단입니다. 

적자요인으로는 공적재원의 감소, 신규 수익사업의 부진 등이 꼽혔습니다.

 

경영평가단은 앞으로 EBS가 공적재원 확충에 더욱 노력하고다양한 수입원을 발굴하며, 방송과 교육 환경의 변화 속에 선제적인 경영전략과 프로그램 전략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영 부문입니다.

 

경영평가단은 EBS가 긴축재정과 조직개편을 시도했지만 경영위기를 피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BS는 윤리경영과 조직문화, 인사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안전관리와 대국민 재난방송 대비에도 힘을 모았습니다.

한편,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전사적 비용절감 및 간부직원 급여 부분반납까지 적자 감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BS의 재무상태는 매우 취약합니다.

 

경영평가단은 변화하는 방송환경에 맞추어 OTT 플랫폼과의 제휴와 단기와 중장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도 모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안정적인 교육방송 서비스를 위한 공적재원의 확보와 지속적인 디지털 역량강화도 풀어야 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방송 부문에 대한 평가 내용입니다.

 

EBS2022년 교육공영방송으로서 공적 책무를 수행하고 양질의 지식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경영평가단은 안팎의 어려움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 했습니다.

 

EBS는 기존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한편,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해 의미있는 방송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했습니다.

그 결과 EBS시청자평가지수와 외부 수상 실적이 상승했습니다.

 

다만, 제작비 부족에 따른 높은 재방송 비율과 전반적인 시청률 하락은 문제로 꼽혔습니다.

특히 유아·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VOD 이용건수 감소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경영평가단은 이를 위해 TV 수신료 등 공적 재원의 안정적 조달과 함께 유아·어린이·청소년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다음은 교육 부문에 대한 평가 내용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등교수업이 재개되면서, EBS는 수요자 중심의 학습콘텐츠 허브 구축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경영평가단은 EBS가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교육환경의 변화에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양질의 디지털 교육콘텐츠를 인공지능 교과서에 도입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미래학교의 모델도 고민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학교 현장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심화되는 교육양극화와 학력저하, 사교육비 문제 해결에도 나서줄 것을 당부하면서, 학교 교육 보완을 넘어 학교 교육과 차별되는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교육 서비스도 확대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다음은 기술 부문에 대한 평가 내용입니다.

 

경영평가단은 EBS가 노후된 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차세대 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고품질 방송 콘텐츠를 제작송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술지원 또한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시스템 구축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방송기술과 실감기술에 치중하면서, EBS 교육방송의 공적 책무에 상응하는 기술목표와 역할을 찾는 데는 다소 미흡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경영평가단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차세대 방송 제작 기술에 대비해 EBS가 중장기 전망을 세워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무엇보다 시청자의 보편적 접근권을 보장하고 방송기술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해나가도록 주문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EBS는 경영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부단히 혁신함으로써

교육방송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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