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지식채널e 10월 3일 ~ 6일 주요 방송 (10월 3일 ~ 6일 밤 12시 30분, EBS1) | |
작성일 2022-10-04 | 조회수 1308 |
프로그램 정보 지식채널e | 방송일자 2022-10-03 |
지식채널e 10월 3일 ~ 10월 6일 주요 방송
- 하지만 그 투명함이 누군가에게 위협이 된다면? - 모든 공정함은 우리에서부터 비롯된다. - <홍길동전>의 허균이 쓴, 조선의 산해진미가 담긴 요리책 - 한글이 ‘세계의 알파벳’이라 불리는 이유 - 지식채널e에서 만나는 가을밤, 울적한 나를 위로하는 음악 - 알기 쉽고, 유익하고, 예의 바른 소통 방식이 되어야 할 공공언어
* 방송일시 : 2022년 10월 3일 (월) ~ 10월 6일(목) 밤 12시 30분, EBS1
도시를 이루는 소재 – 투명하고 빛나는 - 10월 3일(월) 밤 12시 30분 방송 - 하지만 그 투명함이 누군가에게 위협이 된다면?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도시는 수많은 재료를 바탕으로 세워진다. 그 중에서도 문명이 사랑한 것은 ‘유리’. 투명하고 빛나는 물질이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망원경부터, 땅을 지지하는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유리는 문명에게 이로운 존재다. 하지만 여타 인간이 만든 것이 그렇듯, 유리도 치명적인 허점이 있다.. 특히나 하늘을 누비는 새에게는 삶과 죽음의 문턱이 된다. 이것을 넘지 못한 채 죽음을 맞는 새가 우리나라에서만 1년에 약 800만 마리. 인류가 사랑한 유리가, 어떻게 새를 사망케 하는 소재가 되었는지 <지식채널e>를 통해 알아본다.
공정한 판결 - 10월 4일(화) 밤 12시 30분 방송 - 모든 공정함은 우리에서부터 비롯된다.
봉사 60시간, 집행유예, 징역 6개월. 죄질에 맞지 않는 솜방망이 같은 형량이 나올 때마다 하게 되는 생각. 공정하지 않은 판결이다! 사람들은 납득할 수 없는 판결에 분노하며 AI 판사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객관적이지 못한 판결을 내리는 사람이 아닌 감정도 편견도 없는 인공지능이 판사여야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은 정말로 공정할까? 전문가들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여 판결을 내리는 AI 판사 역시 우리의 기대만큼 공정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실제로 미국 여러 법원에서 형량 결정을 돕고 있는 AI 컴퍼스가 내린 평가는 편향되어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진정한 공정함이 이루어지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건 무엇일까?
조선의 식탐기행 2부 - 최초의 맛 칼럼니스트 - 10월 5일(수) 밤 12시 30분 방송 - <홍길동전>의 허균이 쓴, 조선의 산해진미가 담긴 요리책 누구나 식탐을 억누르기 위해 '참을 인(忍)'을 새긴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참을 수 없는 식탐 때문에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한 선비가 있는데, <홍길동전>을 쓴 허균이 그 주인공. 식재료가 풍부한 고장으로 부임하고 싶다고 생떼를 부리는가 하면 유배지에서조차 음식 타령을 했다. 하지만 유배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그는 산해진미를 먹었던 지난날을 그리워하며 ‘조선판 미슐랭 가이드’인 <도문대작>을 펴내기에 이른다. 자신을 '먹을 것만 탐한 사람'이라고 칭하는 조선의 대표 탐식가, 허균이 추천해주는 팔도음식 대향연이 펼쳐진다.
디지털에 최적화된 문자가 한글이라니 - 10월 5일(수) 밤 12시 35분 - 한글이 ‘세계의 알파벳’이라 불리는 이유 미국의 언어학자인 로버트 램지는 ‘한글은 세계의 알파벳’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한글은 디지털에 최적화되어 있고, 한국이 IT 기술 분야에서 앞서나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지식채널e>에서는 한·중·일 대학생이 톡으로 같은 문장을 완성할 때, 속도에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중국어는 6초, 일본어는 5초, 한국어는 3초로, 한국이 가장 빨랐다(문장 자동완성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실제로, 문자를 보낼 때 한글로 5초면 작성하는 문장도 일본어나 중국어로는 무려 7~8배나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이를 입증한다. 과학적인 원리를 가진 한글은 자판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의 음성정보 활용에도 탁월한 언어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이것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했을 때부터 ‘이미 계획된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지닌다. 한글은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글자다. 일본의 히라가나 발음표기를 통해 한자로 전환하는 표기나, 중국어의 병음표기를 통해 간체자로 전환하는 시간보다 훨씬 더 빠르게 문장을 완성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이다. 나라별로 다른 독음을 가지고, 다양하게 소리가 나는 영어의 알파벳과 비교했을 때, 하나의 글자가 하나의 소리를 내는 특징은 인공지능의 음성정보 활용에 탁월한 우수성을 지닌다. 게다가 한글은 사람이 말하는 모양에서 출발해 발음기관의 모양까지 반영한 음성 공학적 문자이다. 이 모든 것은 백성이 쓰는 말을 쉽게 표현하기 위해 글자를 만든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깃들어 있기에 더욱 높이 평가된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한글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이유다. <지식채널e>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디지털에 최적화된 문자가 한글이라니>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그 가치를 돌아본다.
가을엔 발라드 - 10월 6일(목) 밤 12시 30분 방송 - 가을밤, 울적한 나를 위로하는 음악 찬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가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면 왠지 울적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 쓸쓸한 마음을 달래고자 서정적인 발라드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하지만 단순히 노래를 듣는 것이 정말 위로가 될까? 사실 음악은 오래전부터 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되었다. 약(藥)으로 쓰이는 악(樂). 그 단어의 유래에서부터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음악이 인간의 정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나는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외로운 모두를 치유하는 음악의 힘이 무엇인지 전한다.
그 말에 난 반대요 - 10월 6일(목) 밤 12시 35분 방송 - 알기 쉽고, 유익하고, 예의 바른 소통 방식이 되어야 할 공공언어 정확한 뜻을 모르면서 눈치껏 아는 척을 하거나, 뉴스에 나오는 용어를 몰라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거나, 공문서를 읽으며 진땀을 뺀 경험. 안내판, 약관, 계약서, 심지어 메뉴판에도 외국어와 한자어가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보편적인 경험일 것이다.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현대경제연구원에 의뢰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려운 공공언어를 쉬운 말로 다듬을 경우 연간 3,375억 원의 공익적 효과가 있다고 한다. 뜻을 몰라 손해를 보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잘못 이해해 위험에 빠지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공공언어를 다듬는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쉬운 공공언어란 무엇인지, 그리고 쉬운 언어로 바꾸려는 노력을 가로막는 요인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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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221003] 지식채널e 10월 3일 ~ 6일 주요 방송 (10월 3일 ~ 6일 밤 12시 30분, EBS1).hwp 1003_01 유리 (4).jpg 1005_01 식탐2부 (1).jpg 1005_02 한글 (2).jpg 1006_01 발라드 (2).jpg 1004_01 판결 (2).jpg 1006_02 공공언어 (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