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지식채널e 한글날 특집 2부작 방송 (10월 5일 ~ 6일 밤 12시 35분, EBS1) | |
작성일 2022-10-04 | 조회수 1336 |
프로그램 정보 지식채널e | 방송일자 2022-10-05 |
지식채널e 한글날 특집 2부작 문화체육관광부-국어문화원연합회-EBS 공동기획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연합회, EBS는 <디지털에 최적화된 문자가 한글이라니>, <그 말에 난 반대요> 편을 공동 기획,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한다. 576년 전, 나랏말이 중국과 달라 백성이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할 수 없는 상황을 불쌍히 여겼던 왕이 있다. 조선인이라면 누구든지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를 만들어 국민 모두 불편을 겪지 않게끔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 그 기반에는 애민정신이 있었다. 실로 한글은 과학적으로 창조되어, 표기와 읽기에도 경제적인 언어. 그런데 역설적으로 한글이 읽기 쉽고 쓰기 쉬워, 외국어가 자리 잡기도 쉬운 환경이라고 한다.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언어에도 외국어가 무분별하게 쓰이는 현실이며 어려운 한자어도 아직까지 남아있다.
10월 5일 방송에서는 한글의 우수성을 다룬다.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건 모두 한글 덕분이다? 한글이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며 그 위대함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한글에 담긴 세종대왕의 지혜와 애민정신을 살펴본다.
10월 6일 방송에서는 공공언어 개선의 필요성을 다룬다. 사회의 구성원이 보고 듣고 읽는 것을 전제로 사용하는 공공선을 띤 언어를 통틀어 부르는 말 공공언어. 공공언어를 사회 구성원이 모두 이해할 수 있게끔 바꿨을 때, 사회 전체에 돌아오는 효용성을 알아본다.
* 방송일시 : 2022년 10월 5일(수) ~ 10월 6일(목) 밤 12시 35분, EBS1
디지털에 최적화된 문자가 한글이라니 - 10월 5일(수) 밤 12시 35분 -한글이 ‘세계의 알파벳’이라 불리는 이유
미국의 언어학자인 로버트 램지는 ‘한글은 세계의 알파벳’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한글은 디지털에 최적화되어 있고, 한국이 IT 기술 분야에서 앞서나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지식채널e>에서는 한·중·일 대학생이 톡으로 같은 문장을 완성할 때, 속도에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중국어는 6초, 일본어는 5초, 한국어는 3초로, 한국이 가장 빨랐다(문장 자동완성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실제로, 문자를 보낼 때 한글로 5초면 작성하는 문장도 일본어나 중국어로는 무려 7~8배나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이를 입증한다. 과학적인 원리를 가진 한글은 자판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의 음성정보 활용에도 탁월한 언어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이것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했을 때부터 ‘이미 계획된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지닌다. 한글은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글자다. 일본의 히라가나 발음표기를 통해 한자로 전환하는 표기나, 중국어의 병음표기를 통해 간체자로 전환하는 시간보다 훨씬 더 빠르게 문장을 완성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이다. 나라별로 다른 독음을 가지고, 다양하게 소리가 나는 영어의 알파벳과 비교했을 때, 하나의 글자가 하나의 소리를 내는 특징은 인공지능의 음성정보 활용에 탁월한 우수성을 지닌다. 게다가 한글은 사람이 말하는 모양에서 출발해 발음기관의 모양까지 반영한 음성 공학적 문자이다. 이 모든 것은 백성이 쓰는 말을 쉽게 표현하기 위해 글자를 만든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깃들어 있기에 더욱 높이 평가된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한글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이유다.
<지식채널e>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디지털에 최적화된 문자가 한글이라니>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그 가치를 돌아본다.
그 말에 난 반대요 (10월 6일(목) 밤 12시 35분 방송) - 알기 쉽고, 유익하고, 예의 바른 소통 방식이 되어야 할 공공언어
정확한 뜻을 모르면서 눈치껏 아는 척을 하거나, 뉴스에 나오는 용어를 몰라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거나, 공문서를 읽으며 진땀을 뺀 경험. 안내판, 약관, 계약서, 심지어 메뉴판에도 외국어와 한자어가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보편적인 경험일 것이다.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현대경제연구원에 의뢰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려운 공공언어를 쉬운 말로 다듬을 경우 연간 3,375억 원의 공익적 효과가 있다고 한다. 뜻을 몰라 손해를 보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잘못 이해해 위험에 빠지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공공언어를 다듬는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쉬운 공공언어란 무엇인지, 그리고 쉬운 언어로 바꾸려는 노력을 가로막는 요인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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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221004] 지식채널e 한글날 특집 2부작 방송 (10월 5일 ~ 6일 밤 12시 35분, EBS1).hwp 1005_02 한글 (2).jpg 1005_02 한글 (4).jpg 1006_02 공공언어 (1).jpg 1006_02 공공언어 (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