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비즈니스 리뷰 원데이스쿨 - 연현주의 당신은 직장에 절친이 있습니까 | ||
작성일 2022-10-21 | 조회수 1129 | |
프로그램 정보 EBS 비즈니스 리뷰 원데이 스쿨 | 방송일자 2022-10-22 | |
<EBS 비즈니스 리뷰 원데이스쿨> “제33회 연현주- 당신은 직장에 절친이 있습니까?” - 직원이 행복한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 화합이 기반인 회사는 생존을 넘어 성공한다
회사는 전쟁터가 아니다. 그리고 직장인은 일과 사람에 치여 싸우는 군인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늘 전쟁터에서 싸우는 것처럼 일한다. 회사 안팎의 문제로 고군분투할 때 동료는 전우이면서 동시에 종종 적이 된다. 직장인에게 동료는 어떤 존재일까?
IT업계에서 20여 년간 일한 직장인이자 스타트업의 창업자인 연현주 청소연구소 대표는 자신의 성공 방정식의 해답으로 동료를 꼽는다. 새로운 비즈니스의 각축장인 스타트업. 서비스와 기술, 신시장을 개척하는 안목도 중요하지만 결국 모든 것을 해내는 건 사람이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함께하는 직원들이 일에 재미를 느끼고 함께하는 것이 행복할 때 성공에 이를 수 있다. 그리고 회사는 직원이 행복하고 서로에게 좋은 동료가 되어 화합하도록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번 주 <EBS 비즈니스 리뷰 원데이스쿨> 연현주 대표에게 듣는 “당신은 직장에 절친이 있습니까?“
*방송 일시 : 2022.10.21.(금)~10.22.(토), 밤 11:20~11:50, EBS 2TV
아들만 셋인 워킹맘이 필요해서 만든 서비스
국내 유수의 IT 기업을 두루 거친 능력자, 연현주 대표. 사업 계획을 검토하고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며 종횡무진 활약했지만 그녀의 다른 이름은 아들 셋을 키우는 워킹맘이었다. 황금 같은 주말마다 키보드를 두들기던 손으로 빨래를 개고 청소를 했다. 좋은 가사도우미를 만나서 집안 살림을 맡기고 싶었지만 구하는 것도, 만날 기회도 얻기 어려웠다. 비단 나만 그러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은 새로운 플랫폼 시장을 창출해 봤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서비스를 준비했다. 그러나 회사 사정상 신규 서비스를 개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연현주 대표는 과감하게 사표를 내고 창업에 도전했다. 가사도우미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연구소의 시작이었다.
생존이 걸린 스타트업에서 동료애가 필요한 이유
청소연구소는 2017년 창업한 이래 빠른 속도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원동력은 사람들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알맞게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있겠지만 연현주 대표는 내부의 원동력으로 ‘동료’를 꼽는다. 회사가 생존을 넘어 성공의 가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동료의 힘이 크다는 것이다. 개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핵심은 동료애. 직원이 행복할 때 회사는 성공한다고 말한다.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문화 첫 번째는 동료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연현주 대표가 알고 있는 정보는 사원도 알고 있다. 정보를 공평하게 공유할 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빠르게 해결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데이터로 공유하기 힘든 정보는 미팅을 통해 공유한다.
두 번째는 부서 간의 간극을 넘는 것이다. 부서마다 일하는 목적부터 다루는 정보까지 다르다. 가장 필요한 것은 부서를 넘어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다. 실제로 청소연구소에서는 정책기획팀부터 디자인팀까지 서로의 업무를 경험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청소 매니저 교육도 현장 참관이 필수다. 이렇게 직접 다른 부서의 일을 경험해 보면 이해도가 높아지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힘이 된다. 개인의 성장에도 이롭다.
세 번째는 늘 재미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청소연구소에는 이벤트 팀이 있어 이들의 주관 아래, 타자 빨리 치기 대회부터 알까기 대회까지 연다. 직원들끼리 함께 연차를 내고 놀이공원에 놀러 가기도 한다. 생존이 걸린 스타트업에서는 동화 같은 이야기처럼 들린다. 그러나 연현주 대표는 말한다. 생존과 화합, 둘 중 무엇이 우선인지 정답은 없다고. 다만 화합이 기반이 된다면 생존을 넘어서 성공하는 회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동료와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하고 즐거울 때 동료애가 생기며, 동료애는 연료가 되어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 줄 것이다.
네 번째는 같은 사명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사명감은 미션이나 비전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같은 사명감을 가질 때 생각이 비슷해지고 같은 목표를 향해 더 빨리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주인 의식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실 회사를 다니면서 주인 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다. 주인 의식은 주인처럼 대접해 줄 때 생기는 것. 회사가 먼저 직원을 주인처럼 대접하라. 그럴 때 직원의 주인 의식은 탄생하며 그 마음은 개인과 회사의 성과로 이어진다. 세련된 조직 문화의 기준: 새로운 사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스타트업은 창업 멤버부터 신입 직원까지 함께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나 경험이 차이 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차이는 좁히라고 있는 것이다. 직원 간의 차이가 좁아질수록 목표에 도달하는 시간은 빨라진다. 세련된 조직 문화는 새로운 사람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문화다. 무작정 평가하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같은 사명감을 가지면서 즐겁게 일할 때 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만들어진다.
* 관련 사진은 EBS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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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221021] EBS 비즈니스 리뷰 원데이스쿨 - 연현주의 당신은 직장에 절친이 있습니까(10월 21일 밤 11시 20분 EBS2, 10월 22일 오전 5시 30분 EBS1).hwp 00_IMG_8177_1.jpg 00_IMG_8247_1.jpg 00_IMG_8182_1.jpg 00_IMG_8305_1.jpg 00_IMG_8330_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