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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눔 0700 - 스물일곱 살 영아 씨의 작은 꿈(10월 15일 오전 9시 45분, EBS1)  
작성일 2022-10-15 조회수 1174
프로그램 정보 나눔 0700홈페이지 방송일자 2022-10-15

나눔 0700

스물일곱 살 영아 씨의 작은 꿈

 

*방송일시: 2022년 10월 15일 (오전 9시 45, EBS1

 

 

영아 씨의 가슴 속 지워지지 않는 상처.

매일 눈물 짓는 그녀의 사연은?

 

저도 외롭고사람이니까 친구들이랑 놀고 싶었는데 장애가 있어서 쉽지 않았어요내가 왜 태어나서 아빠엄마를 힘들게 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영아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영아(27) 씨는 가족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집안일도 열심히 하고 개구쟁이 남동생 영민(4)이도 웃으며 돌보는 착한 딸인데요요즘에는 엄마의 도움을 받아 요리를 배우는 일에 흠뻑 빠진 영아 씨하고 싶은 게 많지만 사실 영아 씨는 지적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서툰 부분이 많습니다어릴 때 유독 또래들보다 성장이 느렸던 영아 씨... 급기야 보행에 문제가 생기면서 뇌성마비 판정까지 받게 되었는데요... 부자연스러운 걸음에 어색한 말투 때문에 영아 씨는 학창 시절 친구들의 따돌림을 겪어야 했습니다. 10년이 흘렀지만 영아 씨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은 상처학창 시절을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이 와르르 쏟아지는데요발 길이가 다르고 허리가 뒤틀린 상태로 걷다 보니 현재는 허리 통증이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참는 게 익숙해진 영아 씨는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독한 진통제로만 버틸 뿐입니다.

 

독한 약으로 버티는 삶.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아빠와 엄마

 

제가 우리 영아를 키우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은 큰 병원에 못 데리고 간 거차라리 부모가 아프고 말지 자식이 아픈 건 어느 부모도 볼 수가 없거든요영아가 남들처럼 편하게 걸었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아빠

 

아기 아빠나 우리 딸우리 아들한테 제일 미안한 것은 제가 건강해야 돌봐줄 수 있는데 그렇게 안 돼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엄마


아빠 만봉(51) 씨는 어려운 형편에 열다섯 살 때부터 공사장에서 일해왔는데요... 평생 험한 일을 해서 허리며 어깨며 멀쩡한 곳이 없지만 매일 약으로만 버티고 있어 주변 동료들도 만봉 씨를 걱정하곤 합니다당장 허리 수술을 하지 않으면 사지 마비까지 올 수 있는 상태그런데 엄마 금옥(45) 씨도 수술이 시급한 건 마찬가진데요미역 공장에서 무리하게 일을 하다가 무릎 연골이 닳았는데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밀려와 약 없인 견딜 수가 없습니다가족의 생계 때문에 자신의 몸을 돌볼 틈조차 없었던 부부아무리 일해도 나아지지 않는 형편에 하루하루가 막막하기만 한데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가장 가슴이 아픈 건 매일 절뚝이며 통증을 참고 있는 딸 영아 씨를 지켜보는 일가난한 형편에 영아 씨의 수술을 미뤄야만 했던 부부는 죄책감에 눈물 마를 날이 없습니다.


수술비가 없어 고통받는 영아 씨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해주세요

 

수술받지 않으면 근육 소모가 많기 때문에 관절염통증이 만성적으로 올 수 있습니다환자분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최소한의 수술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문제를 도와주신다면 환자에게는 훨씬 나은 삶을 살 기회를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저는 달리기도 하고 싶고 여행도 하고 싶고 경찰이 되고 싶고 배우가 되고 싶어요몸이 안 아프면 일을 열심히 배워서 엄마 아빠에게 효도하고 싶어요.“

 

영아

 

매일 밤건강해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노트에 그림을 그리는 영아 씨다리만 낫는다면 하고 싶은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너무나 많다고 하는데요그중에서도 영아 씨가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은 하루빨리 건강해져서 가족을 지키는 것이라고 합니다돈을 벌어 아픈 부모님을 쉬게 해드리고 싶은 영아 씨의 착한 마음인데요평생 고통 속에 살았지만부모님을 원망해본 적이 없다는 영아 씨수술을 잘 받아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그동안 포기했던 자신의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한 통화 3,000원의 후원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EBS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2022년 10월 15(오전 9시 45분에 방송되는 631회 <스물일곱 살 영아 씨의 작은 꿈편에서는 아픈 다리 때문에 평생 고통 속에 살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는 27세 영아 씨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 (관련 사진 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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