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러시아 국영 에르떼에르 방송사와 업무 협약

 

- TV와 라디오 통해 한-러 간 주요 소식 및 프로그램 교환

- 각사 주최 축제·포럼·행사 적극 참여, 지속적 문화 교류

- 지난달 블라디보스토크 국영 방송사와 MOU 이어 두 번째

 

   

EBS(사장 곽덕훈)가 러시아 국영 RTR(에르떼에르) 방송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프로그램을 교환, 공동제작하기로 했다.

 

EBS는 최근 러시아와 한국 간 문화, 정보 교류를 위해 RTR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BS와 RTR은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주요 이슈를 알릴 계획이다. 질 높은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교환하고 각사의 특성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러시아 기초 과학을 소재로, 러시아 최대 국영방송과 한국 유일의 교육공영방송이 합작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양사는 또 상대방이 주최하는 축제나 포럼,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해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에 힘쓸 예정이다. 방송 제작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정기적으로 교환하고, 프로그램 홍보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곽덕훈 EBS 사장은 “지난달 블라디보스토크 국영 방송사에 이어 RTR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EBS의 프로그램이 러시아에 확산되는 길이 열렸다”며 “EBS의 세계화는 물론, 양사의 우수한 방송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한-러 간 문화 교류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RTR은 ORT(오에르떼)와 함께 러시아 양대 국영방송으로 꼽힌다. RTR이 한국의 방송사와 협약을 맺은 건 EBS가 처음이다.

 

 *첨부: MOU 사진

 

 

 

  

(왼쪽부터) 즐로빈콘스탄틴 RTR 국제협력담당관, 곽덕훈 EBS 사장, 피트페도로브 RTR 국제담당이사, 박치형 EBS 정책기획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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