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노벨상 향우회' EBS <위대한 수업> 시즌3의 5번째 노벨상 출연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 작은 사람들의 목소리 방송 | ||
작성일 2024-05-03 | 조회수 130 | |
프로그램 정보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 방송일자 2024-05-02 | |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 작은 사람들의 목소리
-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특별한 강연 - 작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쓴 거대 국가 소련과 러시아의 현실과 삶 - ‘노벨상 향우회’ EBS <위대한 수업> 시즌3의 5번째 노벨상 출연자
전쟁, 체르노빌, 소련 붕괴...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쓴 소련의 삶 세계적인 문학가이자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75)가 한국 시청자들 앞에 선다. 알렉시예비치는 오는 2일(목)부터 방송되는 EBS의 간판 프로그램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이하 <위대한 수업>)에 출연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노벨상 향우회’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위대한 수업> 시즌3의 5번째 노벨상 출연자이다.
구소련 출신 벨라루스 국적의 알렉시예비치는 소련의 현실과 삶, 소련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며 ‘목소리 소설’이라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장르를 창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기존의 문법을 깨고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것은 이념에 물든 삶이 아닌 ‘보통의 삶’을 다루기 위해서였다. 다년간 수백 명의 사람을 인터뷰해 논픽션 형식으로 집필된 알렉시예비치 작품 속 주인공들은 정치인이나 영웅 같은 큰 사람이 아닌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작은 사람들’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소련 여성 병사,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소년병,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겪은 사람들, 소련 붕괴 후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내야 했던 소련인들까지. 거대 서사 속에 가려졌던 작은 사람들의 목소리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소련과 러시아의 현대사를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다.
2018년 벨라루스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한 이후 독일 베를린에 망명 중인 알렉시예비치는 이번 강연에서 오늘날을 ‘용기가 필요한 시대’라고 정의하며 “내가 알게 된 세상의 진실을 많은 이들이 들어주었으면 한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작은 사람들의 목소리’ 편에서는 거대 서사에 가려온 작은 사람들의 증언으로 다시 쓰인 소련과 러시아의 지난 100년을 들여다본다. 5월 2일(목)부터 8일(수)까지 평일 밤 11시 40분 EBS 1TV 방송.
*방송 일시 : 2024년 5월 2일(목)~8일(수) 평일 밤 11시 40분, EBS1
1강. 목소리 소설의 탄생 - 5월 2일(목) 방송 “나는 실제 삶에 가능한 한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문학 방법을 찾아 왔어요.” 소련의 현실과 삶, 소련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목소리를 모아 예술적으로 재창조한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작가. 201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알렉시예비치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장르인 ‘목소리 소설’을 창시했다. 그녀의 문화적 세계관이 형성된 과정과 ‘목소리 소설’이라는 장르를 만들어 내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이 시대의 문학과 작가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본다.
2강. 붉은 군대의 여자 병사들 - 5월 3일(금) 방송 제2차 세계대전 시기 나치 독일과 소련 사이의 전쟁은 인류 역사상 단일 전쟁으로는 최대 규모로 기록된다. 약 2700만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이 전쟁에 참전한 이는 남성뿐만이 아니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백만 명이 넘는 여성들은 저격수가 되거나 탱크를 몰기도 했고 병원에서 일을 했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전쟁의 일부가 되지 못했다. 알렉시예비치는 전쟁에 직접 참전하고 살아남은 여성 200여 명의 목소리에 주목했다. 전쟁을 겪은 여성들에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남성의 전쟁과 여성의 전쟁은 어떻게 달랐을까? 또 그들의 이야기는 어째서 역사에서 지워졌을까? 3강. 아프가니스탄에서 돌아온 병사들 - 5월 6일(월) 방송 1979년 12월부터 9년간 지속된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작가는 이 전쟁의 현장에 있었다. 헬기에서 본 수백 개의 반짝이는 아연관부터 30분 전에 인사를 나누었던 병사의 죽음까지, 종군기자이자 작가로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작가가 목격한 전쟁의 현실은 참담했다. 그러나 전쟁터에서 돌아온 병사들에게는 더욱 참혹한 전쟁이 기다리고 있었다. 영웅 대접을 받을 줄 알았던 병사들을 향해 ‘살인자’라는 비난이 쏟아진 것이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알렉시예비치 작가의 작품 『아연 소년들』을 둘러싼 소송 사건을 통해 소련의 시대상을 살펴본다. 4강. 체르노빌의 사람들 - 5월 7일(화) 방송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인류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재앙 속에서 너무도 낯선 죽음을 목격한 체르노빌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체르노빌은 우리의 미래다!” 원전 사고의 위험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끔찍한 사진과 방사능 수치를 나타내는 숫자만으로는 체르노빌의 삶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과연 그들이 목격한 죽음은 어떤 모습일까? 원전과 함께 살아가는 일이란 어떤 의미일까? 체르노빌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5강. 소련이 그리운 사람들 - 5월 8일(수) 방송 1991년 12월 26일. 소련이 붕괴했다. 특정 유형의 사람들을 양산하려 했던 소련의 이데올로기와 함께 살아온 사람들은 급격한 사회 변화에 적응해야만 했다. ‘조국이 먼저, 그다음이 우리’라는 가사를 읊조리던 이들이 자본주의 사회에 던져진 것이다. 작가는 소련 사람들을 ‘낭만적인 노예’라고 지칭한다. 그리고 이 낭만적인 노예들은 여전히 소련을 그리고 있다. 죽었지만 죽지 않은 낡은 이념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피로 물들이고 있는 시대다. 작가가 만난 소련 사람들, 그리고 역시 소련 사람인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러시아의 과거와 오늘을 살펴본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작은 사람들의 목소리’ 편에서는 거대 서사에 가려진 작은 사람들의 증언으로 소련과 러시아의 지난 100년을 들여다본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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